윤석열 대통령이 미국 뉴욕에서 열린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45초 인사 후 무대에서 내려온 후 박진 외교부장관과 나눈 대회 때문에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무대에서 내려오면서 여러 매체의 카메라에 촬영이 되었는데 현장에 음향 등 잡음이 많았다고 합니다.

 

그런데 대통령실 대외협력실에서 영상을 확인해 보자고 하여 내용을 인지할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 발언은 윤석열 대통령이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팔려서 어떡하나?"라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 영상이 엠바고가 풀린게 전에 오마이뉴스 기자 출신 민주당 보좌관이 찌라시를 통해 알게 되고 SNS에 올리게 되면서 퍼지게 됩니다.

 

엠바고가 해제 된후 여러 방송사와 언론이 방송과 기사를 공개 하였습니다. 그리고 MBC의 경우 유튜브에 자막을 위와 말대로 올렸습니다. 국장이 직접 편집 전문가와 함께 상의 후 올렸다고 합니다. 그 후 논란이 커져 윤석열 대통령이 외교 참사를 일으키고, 박진 외교부장관을 해임하는 건의안 까지 최근 국회에서 민주당이 상정 하여 통과 되었습니다.

 

음향, 음성 전문가들은 주위 잡음이 많아 노이즈를 제거해도 음성의 단어가 확실하지 않고 듣는 사람마다 다르게 들릴수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주목 할 것은 윤석열 대통령 입니다. 과거 검사시절 청문회를 한 적이 있는 마이크가 꺼진 후에도 말을 했는데 하필 욕을 했다고 한 적이 있습니다.

 

음성 전문가들은 평소에도 언어는 습관적으로 성격상 말한다고 합니다. 과거 전례가 있는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에도 해명을 하지 않고 진상을 밝혀야 한다는 짧은 말과 대통령실의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라고 하고 미의회가 아니라 한국의 야당에게 하는 말이라고 해명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다음날 대통령실 부대변인 "객관적인 사실 관계를 파악하지 않고서는 (언론에) 말씀드릴 수 없는 사안이었다"고 전날과 다른 입장을 보였다.

 

또한 국민의 힘 배현진 의원은 모 대학의 음향 전문가들이 노이즈를 제거한 음성을 확인했는데 "국회부터~ 쪽팔려서가" 다 아니라고 밝혔다.

특히 "국회, 이 xx, 바이든" 세 단어가 논란이 되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맞다고 생각 한다. 수십 번 여러 영상및 음성 파일을 들었지만 맥락상 세 단어가 다 맞다.

한 나라의 대통령이 미국 의회 연설 후 사적으로 대화를 할때 조심해야 하는데 카메라가 수십대 찍고 있는 것을 인지 하였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모인 행사장에서 성급하게 말을 했다는 것은 국격을 떨어 뜨리는 언사이다. 행동도 예의를 갖춰야 하지만 말 한마디가 천냥 빛을 갚는 다는 속담도 있듯이 말 한마디, 한마디가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의 힘과 국민성을 보여주는 것임을 알아야 할 것이다.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2세의 장례식에 가서도 가장 기본적인 조문을 안 하고, 왕실이 편의를 봐줬다고 리셉션만 참석 했다는 것은 기본도 안된 행동이다. 발인은 가족들과 친지, 동료들이 참석해야 하는 것이고, 미사는 종교적인 절차이다. 발인에 참석 했다고 해서 장례식에 참석 했다고 보긴 어렵다.

영국에 이어 미국 의회에서 또 한번의 논란이 터져 세계가 생방송으로 또는 언론을 통해 보는 나라들이 이 모습을 보고 한국을 어떻게 평가 하겠는가. 외교에 대해 아무리 경력이 없고 정치를 모른다고 변명을 할게 아니라 관련 전문가에게 조언을 들으면서 하나씩 배워 나가야 하는데, 개인적으로 보기에는 취임후 몇 달 동안 국정을 운영 하는 모습을 보면 그런 자세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어제 국정 운영 여론 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24% 지지율을 받았다. 6.7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이 부정이 60%이상이 나왔으면, 6,70대는 긍정이 부정 보다 낮았다. 지금까지 나온 지지율 중 8월 달에 24%와 동률이지만 부정이 크고 긍정이 더 낫다는 것이 다르다. 

 

이렇게 여론이 나온 이유는 역시 '외교 참사'와 '김건희 여사 논문 표절'이 제일 크게 작용 한듯 하다.  

49%의 지지율, 20여만 표 차이로 대통령이 된 윤석열 대통령님 국민으로써 한 마디 조언을 드리겠습니다. 국민의 말에 귀를 기울이시고, 정치인과 지인들의 간언 보다 충언을 머리에 담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자신을 위해서도 대통령으로서도 한 여인의 남편으로써도 그것이 본인에게 더 득이 되는 길이라고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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