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70세 생일을 맞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향한 '굴욕의 선물'이 화제다.
8일(현지 시각)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유럽연합(EU) 비공식 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체코 수도 프라하에 전날 '벌거벗은 살인마'라는 이름의 조형물이 등장했다.
해당 조형물은 푸틴 대통령으로 보이는 남성이 벌거벗은 채로 황금 변기에 앉아있는 모습이다. 이 조형물의 목에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지지를 상징하는 'Z' 모양의 목걸이가 걸려있다. 한 손에는 변기 솔이 들려져 있는 이 조형물 받침대에는 '벌거벗은 살인자(Naked Killers)'라고 적혀 있다. 이 조각상 앞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멈추라는 시위를 벌이는 시민들도 등장했다.
올렉시 다닐로프 우크라이나 국가안보보좌관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푸틴의 생일을 조롱했다. 그는 폭발 사고로 불타는 크림대교 모습과 할리우드 여배우 마릴린 먼로가 "대통령님, 생일 축하합니다" 노래를 부르는 장면을 합성한 영상을 게시했다.
한편 푸틴 대통령은 70세 생일 선물로 트랙터를 선물로 받았다고 전해진다. BBC는 푸틴 대통령의 핵심 측근인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이 선물을 준 것이라고 소개했다.
유럽의 마지막 독재자로 불리는 루카셴코 대통령은 회담을 위해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를 방문하면서 벨라루스산 트랙터 상품권을 들고 왔다고 기자들에게 밝혔다.
또 푸틴 대통령은 에모말리 라흐몬 타지키스탄 대통령으로부터 피라미드처럼 쌓은 다량의 멜론과 수박을 선물로 받았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최근 도미니크 공화국 등도 합병 하면서 러시아에 유리하게 흘러 가는듯 했는데 우크라이나가 다시 수복 하면서 러시아와 크림반도를 연결 하는 도로에서 트럭 전복 사고가 터져 다리가 망가지는 듯 악재를 겪고 있다.
러시아 전역에서 징집에 반대 하며 전쟁을 멈추라고 연일 시위를 하는 것도 푸틴에게 불리한 상황이다. 미국 등 군사, 정치적 전문가들도 최근 외신을 통해 푸틴이 죽을수도 있다고 하는 등 푸틴의 군사적, 정치적 영향력이 위기를 겪고 있다고 전망 했다.
70세 생일만 해도 직접적으로 푸틴을 지원 하는 벨라루스 대통령이 겨우 트랙터를 선물 하고, 타지키스탄 대통령도 멜론과 수박을 생일 선물로 주는 등 조롱을 받고 있다.
이제 러시아가 협상 테이블에 나오거나 전쟁을 휴전 또는 종전을 해야 한다는 국내외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미국 등 나토와 EU와 UN 등에서도 러시아를 제재 하려는 움직이는 바빠 지고 있다.
최근에는 핵을 직접적으로 사용할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바이든 대통령 등이 언급하고, 푸틴이 이런 상황을 한번에 뒤집을수 있는 카드는 핵전쟁이 유일하고 시간 문제라는 전문가들이 경고 하고 있다.
과연 러우 전쟁의 향방은 어디로 갈 것인가. 올해 안에 결판이 날것인가, 아니면 내년 또는 장기화 될것인가. 한국, 일본, 중국도 러시아 전쟁과 전혀 무관 하지가 않다. 지리적으로 러시아로 인접해 있기 때문에 그 불똥이 어디로 튈지 알수 없다.
중국이나 북한도 러시아를 지원 하고 있기 때문이다. 북한은 최근 이틀 간격으로 탄도미사일을 일본 너머로 쏘는 등 역대 정부 중에서도 제일 위협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
이것이 의미 하는 것은 러우 전쟁과 연관이 있을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한반도가 다시 미소가 신냉전이 시작 됐다고 전문가들이 말하기 때문이다. 한반도와 중동이 화약고인데 현재는 한반도가 제일 위협 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석유, 가스에 관련해 하루 생산량을 200만 배럴이나 줄인다고 오펙플러스 회의에서 결정 했다. 이는 러시아와 중동이 석유, 가스의 국제유가를 가지고 놀게 다는 것이다.
또한 미국, eu 등의 미치는 파급이 커질 것이다. 금리나 환율 등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고 물가도 계속 오를 것이다. 러우 전쟁이 장기화가 기정 사실화 되면 강대국들의 손해도 그 만큼 커지고, 그에 따라 주변국들도 손해를 볼것이다.
러우 전쟁을 빨리 끝내는 방법은 미, 영, 프, 독일이 나서서 협상을 유도 하거나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수복 하고 승리를 할수 있도록 무기를 지원 하는 방법 밖에는 대안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