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과 사진으로 이야기 하다

29일 오후2시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SBS대기획 <뿌리깊은 나무>(연출 장태유, 신경수 극본 김영현, 박상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정명 작가의 동명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드라마 <뿌리깊은 나무>는 세종 시대를 새롭게 재해석한 작품이다. 이번 작품은 약 3년을 준비했으며, 세종에 정통한 학자들을 만나면서 자료조사를 철저히 해 세종 시대와 한글 창제 과정을 최대한 사실처럼 그렸다.

또한, 세종은 그동안 그려진 인자하고 근엄한 인물과는 사뭇 다르다. <뿌리깊은 나무>에서 세종은 태종의 아들로서 너무 일찍 권력의 허무함을 깨닫고, 칼보다는 학식으로 나라를 다스리는 인물이다. 근엄한 듯 하지만 성질이 급하고 다혈질이며, ‘우라질’이라는 등 백성들이 내뱉는 욕설도 서슴지 않는 등 이색적인 인간미를 지녔다.

이 날 장혁, 신세경, 한석규가 참석 하였다.

'이도' 역의 한석규는 배우 16년차에 대해 "16년 횟수는 중요하지 않다"며, "라디오 드라마에 16년 전에 출연 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연극을 하고 싶었다"며, "고등학교 때 '지저스 크라이스트 수퍼스타'를 보고 배우를 하고 싶은 계기가 되었다"라고 밝혔다.

역할을 위해 준비한 것에 대해 한석규는 "살아 있는 인물을 보여주기 위해 고민한다"라고 전했다.

영화와 드라마의 다른 점에 대해 한석규는 "매체에 대해 신경 쓰지 않는다"며, "화두는 '연기'이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외국에서 멕시코 여인이 내 영화를 봤다며 사인을 요청했다"라고 밝혔다.

'소이' 역의 신세경은 "실어증 역할이라 영상으로 말하지는 않아서 걱정을 하였다"며, "말을 통해 전달하는 감정이 많은데 고민을 하였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긴장감이 떨어졌다"며, "지금은 익숙해지고 있고 좋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또한, "아직 연기를 배워야 겠다고 생각 하였다"라고 덧붙였다.

'강채윤' 역의 장혁은 "원작을 보고 나서 캐릭터에 대한 매력을 못 느껴 할 생각이 없었다"며, "시놉시스와 대본을 본 후에는 캐릭터의 각색이 살아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캐릭터가 풍성해졌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추노'의 액션과 차이점에 대해 장혁은 "감독의 연출 스타일이 차이점이다"라고 밝혔다.

대기획 <뿌리깊은 나무>는 오는 10월 5일 저녁9시 55분 첫 방송한다.

10일 오후6시 서울 장충동 반야트리에서 글로벌 온라인게임 (주)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 엔터테인먼트 (주)iHQ(대표 정훈탁)가 '데뷰 온 넥스트 시네마'라는 이름의 제휴 협약 리셉션이 열렸다.

이 날 엔씨소프트의 김택현 전무, 신민균 실장, 채기병 실장, 김형준 실장과 iHQ 정훈탁 대표이사, 정훈광 고문, 지석원 고문, 최영석 부사장 그리고 iHQ 소속 연예인 30 여명이 참석 하였다.

본 행사에 앞서 레드카펫과 포토 세션이 마련 되었다. 배우 장혁, 임정은, 강성연, 한예슬, 김수로, 차태현, 문희준, 장희진, 솔비, 최아라, 채림, 김유정, 김소현, 현우, 한상진, 차현정, 김숙, 엄기준, 김혜진 등이 레드카펫을 밟았다.

이어서 제휴 협약 리셉션 오프닝 영상 및 배우 오지은의 공연, 양사 대표 인사말 및 인텔코리아 이희성 대표의 축사, 협약 문서 사인 및 교환, 가수 '박재범'의 축하 공연, 그리고 기념 촬영, 만찬으로 진행 되었다.

향후 양사고 보유하고 있는 다양한 글로벌 지적 재산권 간에 새로운 제휴 모델을 발굴하고 공동 프로모션을 진행하여, 온-오프라인의 다양한 환경 속에서 새로운 즐거움과 가치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다.

엔씨소프트 글로벌비즈니스센터 김택헌 전무는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대표하는 양사의 결합으로 그 동안 상상으로 꿈꾸어 왔던 즐거움과 감동을 드릴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갈 것이다"라며, "엔씨소프트는 앞으로도 다양한 환경에서 보다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는 다양한 시도를 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iHQ 정훈탁 대표는 "게임 문화 산업의 대표적인 기업인 엔씨소프트와 함께 새로운 콘텐츠 문화 시장을 창출할 수 있는 계기를 갖게 되어 매우 고무적이다"라며, "양사의 강력한 리소스 결합을 통하여 문화 콘텐츠 산업의 경계를 허물 것이며, 이를 통해 누구도 경험해보지 못했던 새로운 문화적 빅뱅을 경험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21일 오후2시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SBS월화 미니시리즈 <마이더스>(연출 강신호, 이창민 극본 최완규)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돈의 색깔, 돈의 의미, 인간의 놀라운 욕망. 다른 사람의 이야기가 아닐 수도 있는 내 마음 속에 감춰져 있는 그 무서운 욕망에 대한 이야기 <마이더스>.

이 날 장혁, 김희애, 이민정, 노민우가 참석하였다.

'도현' 역의 장혁은 "야심이 있고 덕망이 높은 역할을 맡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 출연 못 한것에 대해 장혁은 “‘시크릿 가든’으로 현빈이 잘되어 기쁘다”며, "인기작을 놓친 후회는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서, "오히려 현빈이 잘돼서 기쁘다”고 밝혔다.

2년 만에 안방 극장에 컴백한 것에 대해 장혁은 “부담은 되지 않는다”며, “이렇게 이야기하면 건방지게 들릴 수도 있는데 배우 생활을 하면서 캐릭터와 배우는 다르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캐릭터는 제가 선택한 작품 안에서 제가 표현하는 인물이고, 배우는 원래 나 그 자체다"며, "‘추노’라는 작품에 부담을 느껴서 선택을 한다면 배우, 나 자신에 훼손을 주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추노’때는 그 안에서 대길을 표현하는 장혁이었다면, ‘마이더스’의 김도현을 표현하고 싶어 하는 나이기에 그 캐릭터를 잘 표현하는 것이 지금의 목표이다”라고 덧붙였다.

'인혜' 역의 김희애는 "오랜만에 드라마에 출연하였다"며, "최고의 스텝과 배우들과 연기하게되어 기쁘다   "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희애는 이민정에 대해 “민정씨에게 미안하지만 사실 이민정씨를 몰랐다”며, “그러나 이민정씨가 같은 드라마에 출연한다고 해서 영화 ‘시라노 연애조작단’을 봤더니 너

무 예뻤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렇게 알기 시작하니까 완전히 여신이었다"며, “민정씨는 옆집 아가씨처럼 털털하고 편안해서 더 호감이 가고 예쁜 후배다"라고 밝혔다.

'정연' 역의 이민정은 "김희애 선배님과 연기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작가님이 써 주신대로 연기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김희애 선배님은 볼때마다 너무 아름다워 깜짝 놀란다"며, "연기적인 면 또한 배울 점이 많다"고 소감을 전했다.

'얼짱', '여신'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이민정은 "사실 모든 배우들은 아름답다'며, "작품 속 자신의 캐릭터를 잘 소화해낼 때 배우 얼굴도 더 예뻐 보인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그렇게 연기를 해낼 때 제일 아름다워 보이는 것 같다"며, "이번 드라마에서도 꼭 그런 정점을 찍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캐릭터적인 아름다움을 찾아내는 게 가장 좋은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명준' 역의 노민우는 "첫 방송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져 줬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월화 미니시리즈 <마이더스>는 오는 22일 저녁9시 55분 첫 방송한다.

31일 오후8시 50분 서울 여의도 KBS신관 TV공개홀에서 <2010 KBS 연기대상> 레드카펫 및 포토존이 열렸다.

이 날 성동일, 이보희, 장근석, 김유정, 오지은, 이시영, 윤시윤, 김소은, 이영아, 박유천, 장혁, 유아인, 이다해, 이민호, 장현성, 이선균, 유진, 전광렬, 한은정, 문근영, 박은빈, 김지영, 주원, 김하은, 오윤아, 전미선, 박민영, 김성은, 김희정, 도지원, 오지호, 이인혜, 전인화가 참석하였다.

6일 오후9시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심야의 FM>(연출 김상만 제작 주말의 명화, 홍필름) VIP 시사회가 열렸다.

실시간으로 생중계되는 연쇄 살인범과의 게임을 다룬 <심야의 FM>.

영화 초반, 생방송을 진행하는 라디오 DJ 수애에게 전화를 걸어와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 유지태의 모습은 고요한 일상을 깨우며 긴장을 감돌게 하고, 이후 쉴새 없이 전해지는 불가능한 미션에 패닉이 되어 버리는 수애의 모습은 관객의 이성마저 혼란스럽게 마비시킨다.

그리고 가족을 구하기 위해 홀로 맞서는 수애의 처절한 사투와 분노가 거듭될 수록 어느새 동화 되어 버린 관객들은 급속도로 치달아오는 감정의 소용돌이에 전율하게 될 것이다.

이 날 포토 세션에서 박중훈, 이아현, 백지영, 이병헌, 정우성, 고창성, 류현경, 장혁, 박시후, 이소연, 진구, 배수빈, 김효진, 이영은, 이지아, 고준희, 장현성, 문소리,

최시원, 황보가 참석하였다.

영화 <심야의 FM>은 오는 14일 개봉한다.

8일 오후2시 서울 목동 SBS사옥에서 SBS월화드라마 <타짜>(연출 강신효 극본 설준석)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욕망은 언제나 필요, 그 이상의 것을 성취해낸다. 하지만 욕망은 꼭 그만큼의 힘으로 인간을 위협한다. 누가 조금만 더의 기준을 알 수 있을까? 고를 외칠지 스톱을 외칠지 판이 끝나야 알 수 있다. 우리는 그저 결과를 가지고 조금만 더를 아쉬워 할 뿐이다. 바로 이 욕망을 타고 노는 인간들이 '타짜' 다. 하지만 동시에 타짜는 바로 자기 욕망의 놀이감이다.

이 날 로비에서 포토타임에 이어 마련된 간담회에서 장혁, 한예슬, 김민준, 강성연, 손현주 그리고 강신효 감독을 만날 수 있었다.

타짜 '고니' 역을 맡은 장혁은 “만화로 치면 오히려 이현세 만화 속 까치에 더 가까운 캐릭터다"며, "냉정한 승부 속에서도 무엇이 옳은지에 대해 한 번쯤 고민하는 인간적인 인물이다”고 설명했다.

도박 연습에 대해 장혁은 “크게 실력이 느는 것 같지는 않다"며, "선생님이 내게 타짜의 소질이 없다고 솔직히 말하였다"고 말했다.

이어서, “도박을 하는 사람의 얼굴을 탈이라 한다"며, "푸근하고 인자하고 훈훈한 나와 정반대의 얼굴이 타짜의 얼굴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드라마로 진정한 타짜의 실력과 기술을 보여주는 데는 한계가 있다"며, "배우가 눈빛과 동작으로 겨루는 심리싸움에서 누가 이기는지 그것에 초점을 둔다”고 덧붙였다.

두 미녀와 연기하는 것에 대해 아내가 질투하지 않냐는 질문에 장혁은 "미녀들과 연기한다고 아내가 질투하지 않는다"며, "직업적인 부분이라 쿨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무용수이기 때문에 파트너와 함께 하는 느낌적인 면을 더 생각한다"고 밝혔다.

중고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김민준에 대해 장혁은 “다른 배우들보다 훨씬 많은 의논과 이야기를 하고 있다"며, "든든하다”고 전했다.

부산 출신으로 사투리에 대해 장혁은 “의외로 사투리 연기는 처음이라 조금은 어색하다"며, "워낙에 억양이 세다"고 말했다.

이어서, "하지만 정서적인 부분에서 훨씬 편하다는 느낌은 드는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신혼인 것에 대해 장혁은 "신혼 초지만 녹화 탓에 집에 들어가는 날이 드물다"며, "그러나 결혼하고 나서 인간관계에 대한 시선이 여유로워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 바뀐다"며, "민준에게도 결혼을 권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액션 전문배우라는 질문에 장혁은 "절권도를 배우기 때문에 액션을 직접 해야한다고 생각한다"며, "하지만 액션 배우만을 추구하는 건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서, "어쩌다보니 이미지가 그렇게 됐다"며, "중국에 경극 학교가 있듯 배우로서 연기하는 측면에 절권도가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고 털어놨다.

또한, '살아가는데 있어서도 보다 편안하게 생각할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며, "그래서 좋아하고 또 권유도 하게 되는데 언제부턴가 마니아가 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예슬은 “아직은 대본에서 난숙밖에 그려지지 않아 미나의 모습으로 어떻게 바뀔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설계자 '난숙' 역을 맡은 한예슬은 “도박을 좋아하지 않는다"며, "오빠의 빚을 갚기 위해 남의 돈을 따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런 이중적 면이 같은 설계자인 정마담과 다른 것 같다”고 설명했다.

부산 사투리에 대해 한예슬은 "평소 제 이미지와 맞지 않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며, "노력을 많이 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원래는 서울말을 한다고 했었다"며, "촬영 이틀 전 대본을 받아보니 다 사투리여서 처음엔 적잖이 당황했다"고 밝혔다.

'영민' 역을 맡은 김민준은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스타워즈: 시스의 복수'에서 조금씩 다크 포스에 빠져드는 아나킨 스카이워커 같은 인물이다"며, "그래서 시청자의 연민을 얻을 거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중고교 때부터 알고 지낸 사이인 장혁과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김민준은 “요즘 부산에서 촬영하고 있다"며, "혁과 나의 친구들이 촬영장에 우리를 보러 온다"고 말했다.

이어서, "학창시절 자주 찾던 맛집도 공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결혼에 대해 김민준은 “혁이를 보면서 부러워하고 있다"며, "나도 때가 됐다”고 털어놨다.

부산 사투리를 하는 한예슬에 대해 김민준은 "한예슬이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랐다"며, '목소리 톤이나 사투리가 경상도 여자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이어서, "젊은 세대들이 쓰는 부드러운 경상도 말씨에 잘 어울린다"고 전했다.

설계사 '정마담' 역을 맡은 강성연은 “그녀의 내면을 알고 보면 시청자가 조금은 공감할 만큼 불쌍한 면이 있는 캐릭터다”고 설명했다.    

강성연은 영화 '타짜'의 김혜수 역을 맡은 것에 대해 “김혜수가 연기도 잘하셨지만 외모적으로 너무나 강한 매력을 보였다”며, “이기려는 생각은 없지만 버금가지는 못해도 다른 매력이라도 보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올림픽 출전하는 기분으로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몸매 관리에 대해 강성연은 “먹는 걸 좋아하는데 우유와 고구마밖에 못 먹는다" "운동도 1주일에 3~4번은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머리부터 발끝까지 정말 신경을 많이 쓴다”고 전했다.

부산 사투리를 하는 한예슬에 대해 강성연은 "예슬이의 귀여운 목소리와 부산 사투리가 잘 어울린다"며, "애교 있는 콧소리에 남자분들이 좋아하였다"고 밝혔다.

탤런트 '안재환' 의 사망 소식에 대해 강성연은 "이야기를 듣고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믿어지지 않는다"며, "그럴 사람이 아닌데 충격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MBC 25기 공채 동기라서 친분이 있는데 안타깝다"며,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밝혔다.

또한, "행사를 대략 마무리하고 빨리 가봐야겠다"고 덧붙였다．

손현주는 탤런트 '안재환'의 사망 소식에 대해 "안재환과 같은 작품을 한 적은 없다"며, "평소 방송국을 오가며 얼굴을 알고 지내는 연예계 후배이다"고 말했다.

이어서, "이런 일이 터지다니 너무나 당혹스럽고 안타깝다"며, "도무지 믿어지지가 않는다"고 밝혔다.

<타짜>는 오는 16일 밤 9시 55분 부터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