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후2시 서울 SH아트홀에서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연출 구지선) 프레스콜이 열렸다.

 

평강공주의 보물 1호 '거울'을 훔친 시녀 '연이', 그녀가 산속의 '야생소년'을 만나 진정한 사랑에 눈을 뜬다는 스토리의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우리에게 익숙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그 뒷 이야기다.

 

2004년 10월, 대학로에서 처음 30명 남짓한 관객들을 두고 시작하였으나 '놀라운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았으며, 앙코르 공연과 더불어 부산국제연극제, 의정부음악극축제, 미국 브로드웨이, LA에 진출해 객석점유율 106%을 기록한 창작뮤지컬이다.

 

배우들의 아크로바틱한 몸동작과 아카펠라는 공연에 절대 없어선 안 될 것 같은 무대세트와 음향시설을 대신하며 관객들의 상상력을 불러 일으켜 화제가 됐다. 또한 애완남으로 키우고 싶은 4인 4색의 야생소년은 여성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항상 공주가 되기를 꿈꿔왔던 연이. 공주의 여러가지 물건들을 훔쳐 자신만의 동굴에 수집한다. 그러나 평강공주의 최고의 애장품 '거울'울 훔치고 달아나 자신의 동굴에서 잠이든다. 잠에서 깨어난 연이는 숲속에 사는 야생소년을 만나게 된다.

 

처음엔 두려웠지만 자신을 따르는 야생소년에게 연이는 자신을 평강이라고 소개하고 자신만의 온달이 생긴 듯, 그리고 자신이 평강이 된 듯, 여러가지를 가르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하지만 이내 연이는 평강공주와 자신의 모습에 혼란을 느끼게 되고, 자신의 진실된 모습을 야생소년에게 말하기로 결심한다.

 

이 날 차용학(야생소년 역), 유정은(연이 역), 김은영(사라 역), 김현진(라이 역), 이하나(병사1 역), 오우석(병사2 역), 윤여진(진 역), 신하영(이야기소녀 역)이 출연해 전막 공연이 진행 됐다.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오픈 런 공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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