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3시 서울 동숭동 아트원씨어터에서 연극 <환상동화>(연출 김동연) 프레스콜이 열렸다.

 

세 명의 광대가 당신에게 들려주는 아름다운 이야기 <환상동화>는 전쟁, 사랑, 예술에 대하여 초연 이후 10주년을 맞아 한층 더 무르익은 대사와 장면들로 구성이 되었다.

 

기존의 연극은 대사와 움직임으로 관객과 소통하고 공감하였다면, 연극 <환상동화>는 무용, 음악, 마임, 마술 등 다양한 장르를 접목한 새로운 형태의 공연이다.

 

공연 안에서 드라마는 광대들이 보여주는 극중극의 개념 안에서 펼쳐진다. 광대들의 세계는 판타지적이고 동화적인 분위기면서 그로테스크한 이미지가 함께 펼쳐진다. 무용수와 음악가의 이미지는 유럽풍의 복고적인 분위기 속에서 전쟁의 어두운 기운이 맴돌고 있는 이미지다.

 

<환상동화>는 소설 문체로 쓰여진 희곡이다. 광대들은 소설 문체를 감정이 묻어있는 대화를 하듯 읽으며 연기 한다. 
 
이 날 이원(사랑광대 역), 성종완(예술광대 역), 황지노(전쟁광대 역), 김호진(한 스 역), 김보근(마 리 역)이 출연해 전막 공연과 포토 타임이 진행 됐다.

 

연극 <환상동화>는 5월 26일까지 공연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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