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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하얼빈> 조조로 관람 하였습니다. 동네가 관객이 원래 없는 극장인데 조조인대도 관객이 어느 정도 있었네요. 그래서 기대를 가지고 관람을 시작 하였습니다. 전쟁 장면 액션이 압권 이었습니다.
특히 칼로 싸우는 느린 장면이 표정을 잘 담아 내서 좋았네요. 그리고 중국으로 가는 사막 장면도 아름답고 멋졌습니다. IMAX에서 보면 더 좋겠네요. 그리고 정우성 등장. <서울의 봄>이 잠시 스치며 상처 입은 호랑이가 떠올랐네요.
폭탄을 실고 가다 터지는 마차 장면도 기가 막혔네요. 독립군과 일본 군인들이 열차 등에서 연기 하는 장면도 긴장이 고조 되고 몰입감이 있었네요. 하얼빈 역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척결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예술 이었습니다. 그 장면만 캡처 하고 싶을 정도 네요.
배우들의 연기는 전체적으로 개성도 있고 모든 장면이 군더더기 없었습니다. 영화 톤도 검은색을 바탕으로 한게 신의 한수가 아닐까 생각 하네요. 전달하고자 하는 서사와 잘 어울렸습니다. 2시간 여의 시간이 언제 간지 모르게 끝까지 눈을 뗄수가 없었네요.
전체적인 스토리는 역사적으로나 영화적으로나 우리가 대부분 아는거죠. 그래도 저는 예전에 개봉한 <영웅>과 비교하면 더 좋았다고 보네요. <영웅>은 배우들의 연기가 구수한 맛이 있었고 음악 영화라 볼거리가 있었지만 안중근이 중심이 아니라는 가벼운 느낌 이었고, <하얼빈>은 진짜 안중근을 눈 앞에서 보는 느낌이었고 '울림'이 전해졌네요.
안중근의 "불꽃이...100년이..."라는 대사에서 울컥 했네요. 마지막 장면을 보고 이름이 올라갈때까지도 여운이 많이 남았네요. 음악도 장면들과 찰떡궁합 이었습니다. 클래식한 선율이 많아서 더 좋았네요. <서울의 봄>, <명량>, <파묘>와 비교 한다면 저는 <하얼빈>을 1위로 하고 싶네요. 2위는 <명량>, 3위는 <파묘>, 4위는 <서울의 봄> 순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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